남북, 확성기·전단 등 적대 행위 전면 중지 / KBS뉴스(News)
오늘(27일)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합의는 상존하는 전쟁 위험을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해소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담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제 우리가 사는 땅, 하늘, 바다 어디에서도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 당장 다음달부터 군사 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 등 모든 적대 행위가 전면 중지됩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는 평화 수역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막고 어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만들어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온 겨레가 전쟁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 하고 "] 특히 앞으로 잦아질 남북 교류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군사적 보장 대책도 수시 협의를 통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