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5·18 부정 망언 부끄럽다" / YTN

문재인 대통령 "5·18 부정 망언 부끄럽다"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조해진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은 5 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린 광주 국립 5 18민주묘지에서는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정부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 18 관련 망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또 철저한 진상규명도 강조했습니다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국 진단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기념식은 오늘 5월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간단히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하여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직도 5 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앵커] 기념사의 한 대목 잠시 듣고 오셨는데 오늘 기념사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80년 당시 함께하지 못한 것이 시민으로서 너무 미안하다 하면서 울컥하는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거든요 이게 광주에 대한 부채의식은 당시를 함께 살아간 시민들이면 다 느끼는 이런 마음 아니겠습니까? [김홍국] 그러니까요 5 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반독재 그리고 민주주의를 찾겠다는 시민들의 외침 아니었겠습니까? 39주년이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 기념사 연설문 전문을 제가 꼼꼼하게 읽어봤는데요 상당히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내용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사과는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당시 광주시민들을 지켜주지 못했던 우리 동시대인들의 부채의식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스스로도 다시 한 번 국가의 지도자로서 사과한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현재 여러 가지 왜곡된 망언 파동이라든가 광주시민들의 자존심과 또 시민의식에 상처를 입히는 그런 현실에 대해서 스스로 사과하면서 대신에 진실은 규명하되 이것을 미래의 민주주의의 싹으로 만들어가자 마지막 마무리를 그렇게 짓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통해서 현재의 아픔들, 정치적 갈등들이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라는 의식을 바탕으로 해서 대한민국을 꽃피우는 자양분이 되겠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저는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최근에 있었던 기총소사, 헬기, 암매장,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진상규명, 또 발포자에 대한 것과 더불어서 헌법 전문에 이 내용을 싣겠다는 것, 민주주의 정신을 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이 그것을 못하고 있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 마음이 참담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는 조속하게 정치권이 합의해서 오늘 5당이 다 모였으니까 정말 합의해서 5 18 광주 정신, 이미 세계의 민주주의의 역사에 빛나는 장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정신을 이제는 우리 사회 가치로 담아내는 것들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39주년 기념식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봅니다 [앵커] 그리고 울림이 있는 기념사였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조해진 의원님은 어느 대목이 가장 주목되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