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찬양] 십자가 그 사랑_그래도 찬양 2025.02.26. #십자가그사랑

[그래도 찬양] 십자가 그 사랑_그래도 찬양 2025.02.26. #십자가그사랑

2025.02.26. 수요일. 장거리 비행 가는 날. 새벽 예배에 다녀왔어야 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났다. 기도할 게 한 가득인데... 살다보면 특별히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예전부터 기도했는데도 잘 풀리지 않는 문제.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은 분명히 길을 알고 계신데 홀로 미로 안에 갇혀 있는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한숨이 땅 저 깊은 곳까지 다다르려고 할 즈음에 이 찬양이 생각났다. 눈물이 나서 세 번 시도 끝에 간신히 마무리한 찬양. 주 나를 보호하시고 날 붙드시리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님의 자녀라 주 너를 보호하시고 널 붙드시리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의 자녀라 신앙의 암흑기가 있었다. 교회에 나가지도 않고 그냥 세상 속에 떠밀려 사는 둥 마는 둥 뭐하고 지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던 시간들... 세상의 네온 사인 빛들이 명멸하는 모습을 허무하게 바라보면서도 우리 주님 십자가의 빛은 보지 못하고 살아가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집 근처 교회로(아마도 흑석동 벧얼교회였던 것 같다) 주일에 무작정 들어갔는데 그 주일의 헌금 찬송이 이 곡이었다. 이 찬양을 듣고 또 얼마나 울었던지... 등록하지도 않은 남의 교회에서 꺼억꺼억 눈물 한 바가지를 쏟고는 다시 시작할 힘을 얻고 집으로 되돌아갔던 기억이 난다. 사막에 강물과 길을 내시는 주, 새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는 우리의 마음을 확정시켜 주시고 주의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하신다. 언제? 꺼질 듯한 한숨 가운데에서 땅바닥을 바라보고 사는 삶에서 시선을 우리 주께 향할 때.... 우리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그 자리에서 이미 길을 내고 계신다. Way Maker!! 목이 메어 와서 찬양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였지만 나는 주의 약속 붙들고 또 나아간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주의 약속 위에 서리라!! 그래, 그래, 나아가자 믿음 위에 서서! 오늘도 장거리 비행을 통해 반드시 만나야 할 주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주의 큰 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인하여 미리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모두 다 주의 은혜였으니 주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오늘도 감사와 찬양 드리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동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