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레이스 시동…여 '책임론'·야 '통합론' [굿모닝MBN]

차기 대권레이스 시동…여 '책임론'·야 '통합론' [굿모닝MBN]

【 앵커멘트 】 4·7 재보궐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차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여권에선 책임론이, 야권에선 통합론이 거론되며 대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진두지휘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 참패의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지난 7일)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히며 당분간 두문불출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직 지자체장으로서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 수 없었던 만큼 책임론에서 자유롭습니다. 여권 선두주자로서 독주가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지사는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 제3의 후보가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야권은 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통합론이 거론되며 개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접촉을 염두에 둔 듯 자연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재보궐 선거를 승리함으로써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자연인의 위치로 돌아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 준비에 들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세력을 갖춘 이후 국민의힘, 안 대표와의 3자 통합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안석준·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