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해리스, ‘미 전국·경합주’ 지지율 동률 / KBS  2024.10.14.

트럼프·해리스, ‘미 전국·경합주’ 지지율 동률 / KBS 2024.10.14.

미국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교체'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달리던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전국은 물론 경합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과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TV토론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탔던 해리스 부통령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지지율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엔 트럼프 전 대통령을 5% 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떨어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 포인트 오른 겁니다 지난 8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이후 지지율 동률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는 줄었고, 격차는 더 좁혀졌습니다 특히 승패를 가를 7개 경합주에선 두 후보 모두 49%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해리스 캠프 내부에서조차 심각한 위기론이 흘러나오는 상황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고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를 제외한 모든 미국 대선 후보가 의료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투명성 부족의 또 다른 예일 뿐입니다 "] 지지율이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대선 날 상황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우리에겐 정상이 아닌 사람들,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시위에 나선다면) 쉽게 진압되겠지만 필요하다면 주 방위군, 군에 의해 처리될 것입니다 "]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지지율이 꺾인 해리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트럼프에 맞서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임홍근/자료조사:김희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미국대선 #트럼프 #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