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뗀 위드 코로나…인센티브 적용에 추석방역 기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첫발 뗀 위드 코로나…인센티브 적용에 추석방역 기로 [뉴스리뷰] [앵커]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백신 인센티브 적용이 본격화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첫발을 뗐다는 평가와 급격한 완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는데요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까지 앞두고 있어 유행 급증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4차 유행 시작 전인 지난 6월 20일 7월 1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돼 사적모임 인원이 늘어난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당시 3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는 이후 10일도 안 돼 800명 선을 위협했고, 완화책이 시행되기도 전에 수도권엔 특별방역대책이 내려졌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돼 사적 모임이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4차 유행 직전의 실책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이번 추석엔 앞선 연휴와는 달리 가족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되고, 요양시설 접촉 면회까지 허용된 상황이라 우려는 더 큽니다 사정이 이렇자 당국은 최근 급부상하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급격한 완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의료계에선 위드 코로나가 감염병과 인류 역사에서 필연적인 귀결이라고 설명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종식이라고 선언한 전염병은 천연두가 유일하고, 코로나바이러스 박멸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우리가 공존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게 과학적으로 합의가 되는 사실에 가깝고요 더이상 치명적이고 전파력이 높지 않은 질환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봐야겠죠 " 다만 방역완화 방식을 놓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의료인력과 장비가 준비됐는지, 백신과 치료제는 충분한지 따져보지 않는다면 커다란 인명피해가 따르는 건 해외 각국의 사례에서 드러난 부분입니다 결국 위드 코로나는 모두가 갈 수밖에 없는 길이지만, 그 과정이 단계적 완화가 될지 급격한 완화가 될지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