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막냇동생의 법정 증언… 결국 박수홍 母도 법정 선다/ YTN star
방송인 박수홍 씨와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박 모 씨 부부의 법정 싸움이 진행 중인 가운데, 9일 법정에는 박씨 형제의 막냇동생인 A씨 부부가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박수홍 씨의 큰형 부부는 회삿돈과 동생 박수홍 씨의 개인 자금 등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A씨 부부 명의의 계좌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날 재판에서 A씨 측은 자신들의 명의로 계좌가 개설됐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소송이 진행되고 나서야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고 주장하며 "동생들이 왜 이런 일로 고통받아야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 큰형은 작은형과 나를 착취의 대상으로만 여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수홍 씨 큰형 부부의 증인 신청에 따라 이들의 모친도 결국 법정에 서게 됐는데요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큰형 부부의 8차 공판에서는 박수홍 씨 모친의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씨 측 변호인은 YTN에 "어머니는 증인신문 대상이 아니셨기에 출석을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며 "어머니까지 수사대상에 올리는 것은 자식으로서 참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검찰 조사 당시 어머니는 제외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