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김장 축제…사랑 봉사 잇따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아삭아삭 김장 축제…사랑 봉사 잇따라(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이와 같이 김장이며 난방이며 준비할 것이 많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곳곳에서 김장 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양주와 동두천 소식 박미현 기자가 전합니다 【VCR】 무채와 젓갈, 고춧가루를 버무리며 김칫소 만들기에 보산동 살림 9단들이 모두 동원됐습니다 새마을회원과 주민자치위원, 미8군 KSC 지원단, 동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번 김장엔 지난 5월부터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9백 포기, 무 6백 개가 쓰였습니다 정성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INT 】 곽춘분 회장 / 보산동 새마을부녀회 (9백 포기 심은 거 다 땄어요 가물은 거에 비해서는 배추가 잘됐다고 봐요 무 배추 다 수확한 거고 양념만 사서 한 거예요 ) 【VCR】 봉사로 다져진 손길로 수혜자에게 나눠줄 김장 상자들이 금새 쌓였습니다 【 INT 】 윤영순 동장 / 동두천시청 보산동 (저희 보산동은 어려운 이웃분들 160세대 정도 되세요 그분들한테 10kg씩 전달해드릴 생각입니다 ) 【 현장음 】 (자, 양념을 밑에서부터 한잎한잎 해주시고 속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 【VCR】 집에서 김치를 담가본 적 없는 새내기 회사원들도 손을 보탰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배춧속을 꼼꼼히 채우며 정성을 다합니다 【 INT 】 강성현 사원 / 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 (이런 행사가 앞으로 계속 쭉 있으면 좋겠고 정성이 중요한 거니까 김치 잘 만들어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VCR】 LH 직원들과 관리사무소 소장 등 30여 명씩 총 60명이,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장 담그기에 동참했습니다 평소 서민들의 주거 복지 지원에 앞장섰던 직원들 사원, 부장할 것 없이 직급을 내려놓고 척척 팀워크를 발휘했습니다 【 현장음 】 아 고맙습니다 맛이 어때요? (엄지 척) 이 행사는 2016년부터 올해로 3회째 고소하고 단단한 양주 배추 5백 포기를 준비했습니다 【 INT 】 조항구 센터장 / 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오늘은 양주 먼저 담기 때문에 양주 관리소 쪽으로 배달이 되고 내일은 의정부 하기 때문에 의정부 관리소에 배달할 계획입니다 ) 【VCR】 어려운 이웃의 썰렁한 밥상을 책임져줄 김장 행사 뜨거운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겨울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 박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