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대게 말고 딴놈이 잡히는데 선장님은 좋아한다. 엄청난 크기와 무게.. 뭐가 잡힌 건가 봤더니 / 동해 대게 잡이 / #바다다큐

자꾸 대게 말고 딴놈이 잡히는데 선장님은 좋아한다. 엄청난 크기와 무게.. 뭐가 잡힌 건가 봤더니 / 동해 대게 잡이 / #바다다큐

겨울이 찾아오면 더욱 살이 차오르고 담백한 맛, 대게!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고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 회복에 좋다 겨울 몸보신으로 한몫 든든히 하는 대게를 잡기 위해 거친 동해 바다를 나가는 어부들 짧게는 1시간 30분, 길게는 4시간이나 조업 구역으로 항해를 하는데 겨울의 바다는 매서운 추위와 높은 파도로 어부를 맞이한다 거친 파도로 인해 몸을 가누기도 힘든 배 위에서 그물을 거둬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자그마치 한 시간! 잡은 대게는 어선 위에서 곧장 그물과 분리시키는데 다리가 빠지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 작업에도 신중을 기해야한다 기껏 잡은 대게라 해도 암게이거나 등껍질이 9cm이하로 작으면 곧장 방생하는데 개체 수 보호를 통해 다음을 기약하는 어부의 투자라고 할 수 있겠다 비와 바람, 그리고 험한 파도 때문에 몸이 얼고, 피로가 몰려오지만 한해 수입이 판가름 나는 겨울 대게조업을 멈출 순 없다 변덕스런 겨울바다 위 바다사나이들의 고군분투 현장을 담았다 또한 경상북도 영덕의 간장 가공공장에서는 대게를 비롯한 각종 재료를 서른 가지나 넣어 육수를 우려내 맛간장을 만들고 있는데 갓 잡은 대게를 급냉 한 후 한번 육수를 낼 때마다 120kg의 대게를 사용한다 육수가 우려 날 때까지 100도에서 팔팔 끓는 농축기 앞을 떠날 수 없는 가공공장 사람들 한번 육수를 내고 나면 사용된 재료는 모두 폐기처분되는데 2,500kg의 재료가 들어가지만 간장으로 만들어지는 양은 1,000kg 바다의 향과 맛이 더해진 맛 간장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 극한직업 - 겨울 바다의 맛, 대게와 매생이 (2020 0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