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표절 논란 총정리 '인도에서 봉준호를 저격한 진짜이유'

기생충 표절 논란 총정리 '인도에서 봉준호를 저격한 진짜이유'

뭐? 기생충이 인도영화를 표절했다고? 이거 뭔 소리야! 인도 왜 이래? 인디아투데이, TNN통신 등 현지 매체에서는 인도영화 민시리 칸 아 -삐- ‘민사라 칸나’의 프로듀서라고 주장하는 PL 테나판은 최근 "`기생충`의 기본 플롯은 자기네들 영화에서 따라간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네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훔쳐 갔다고 주장했네요 기생충은 지난해 5월 국내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습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개봉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4관왕을 휩쓸고 나니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이 좀 황당하긴 하네요 더 웃긴 것은 테나판 측에서는 정확히 어느 부분이 표절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나 이야기를 할 것이지 어그로를 끌기 위한 수단이 아닌지 정말 화가 납니다 그들은 한국의 영화 제작자들이 타밀어 영화제작자들에게 소송을 건 사례가 있다며 덧붙였는데요, 아마 이런 부분에도 감정이 좀 있었나 봅니다 1999년 개봉된 `민사라 칸나`는 인도 남부 지역 언어인 타밀어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라비쿠마르 감독이죠 아! 그리고 여기서 타밀어란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언어로써,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인도 고전 언어 중 하나이며 현대에도 활발히 쓰이는 언어입니다 영화 제작사는 KRG 무비 인터내셔널이며 공식 제작자는 K R 강가다란 입니다 [이름 더럽게 어렵네요!] TNN통신은 `기생충`이 지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쓸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기생충`과 `민사라 칸나`의 스토리라인이 유사하다는 글들이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라비쿠마르 감독은 "아직 `기생충`을 보지 못했다"면서 [영화감독이라면서 아직 ‘기생충’을 안 봤다고 하네요;;] "소송은 프로듀서가 결정할 일"이라고 일축했죠! 그는 `민사라 칸나`가 `기생충`에 영감으로 작용했다고 할지라도 그 이야기가 오스카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사라 칸나`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연인의 집에서 경호원으로 일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남성의 남동생과 누이도 그 집에서 각각 하인과 요리사로 일하며 함께 생활한다는 내용이라네요 덕분에 지금 전 세계적으로 민사라 칸나, 라비쿠마르, 인도영화 등 실검에 꽤나 많이 검색이 되고 있네요 빨대 제대로 꽂았네요 오늘 준비한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의봉PD 였습니다 #기생충#표절논란#봉준호#인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