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인 조르바 - 카잔차키스] 자유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책읽어주는여자 오디오북 라디오극장
■ 제 목 : 그리스인 조르바 ■ 지은이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옮긴이 : 베스트트랜스 ■ 출판사 : 더 클래식 ■ 책정보 : 안녕하세요 책읽는 문학관 여온입니다 오늘 읽어드릴 작품은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그리스인조르바'입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그리스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호쾌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며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가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꼽는 실존 인물이라고도 하지요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킵니다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입니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지요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습니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습니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지요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합니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라는 것이지요 조르바는 이를 실현해내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습니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하는데요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고 볼수 있는데요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습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갑니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지지요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 그 작품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 본 영상은 저작권자로 부터 이용 허락을 받아 제작된 2차 저작물임을 고지합니다 #책읽어주는여자#오디오북#라디오극장#그리스인조르바#카잔차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