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평가 첫 공개...1등급 11개 병원 불과 / YTN (Yes! Top News)
[앵커] 우리나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환자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적정성 평가결과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첫 평가이고 기준이 엄격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4 2%에 불과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모두 26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으로 모두 3만7천여 건을 평가했습니다 인력과 시설 등 구조부분과 중환자를 진료하는 데 필요한 기본과정을 제대로 수행하는지를 보는 진료과정, 48시간 내 재입실률을 보는 진료결과 등 모두 7개 평가지표가 대상이었습니다 평가결과 평균 점수는 58 2점이고 상급종합병원은 89 2점, 종합병원은 52 1점으로 나왔습니다 전문의 1인 당 평균 44 7 병상, 간호사 1인 평균 환자는 약 3∼4명이었습니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4 2%인 11개 기관으로 서울에서 강북삼성병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모두 7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경상권에서는 부산대병원과 칠곡 경북대병원 등 3곳이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환자가 얼마나 중증인지 표준화된 지표가 없고 적용된 기준도 엄격해 규모가 작은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점수를 잘 받기 어려웠습니다 [서소영 /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평가실 부장 : 1등급을 조금 부여한 사유는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질 향상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저희가 동기부여 차원으로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 심사평가원은 앞으로 2차 평가는 더욱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학회 등과 논의를 통해 지표 등 관련 기준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