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3백kg 넘는 대형가오리 [환경스페셜-갯녹음 확산, 바다숲이 사라진다] / KBS 20040331 방송

충격! 3백kg 넘는 대형가오리 [환경스페셜-갯녹음 확산, 바다숲이 사라진다] / KBS 20040331 방송

▶ 갯녹음 현상으로 바다 생태계의 근간인 해조가 사라지고 있다. 해양생태계 복원의 꿈, 해중림 조성 현장을 밀착 취재. ▶ 죽음의 바다밑, 하얀 돌만 남았다. 우리 바다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 청청해역 동해바다가 텅 비었다. 갯녹음 현상으로 바다 생태계의 근간인 해조가 사라진 것이다. 해양생태계 복원의 꿈, 해중림 조성이 시작되고 있다. 1. 바다의 사막화. 하얀 돌만 남았다. 남해안 청청해역 매물도. 생명은 사라지고 이젠 페인트칠한 듯 하얀 돌만 남아 있다. 해조가 사라지는 이른바 갯녹음 현상이다. 해조가 사라지는 것은 바다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 어획량도 10년 전에 비해 1/3로 급감했다. 문제는 갯녹음지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 97년 강원도의 백화지역이 370ha이던 것이 99년 3000ha로 불과 2년새 10배로 증가했다. 바다를 죽게 만드는 하얀돌의 정체는 무엇인가. 2. 백색가루, 돌을 죽이다. 하얗게 변해버린 돌. 그리고 해조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하얀 가루의 정체는 다름 아닌 석회질. 그런데 석회질 안에는 일반 홍조류에서 보이는 세포가 관찰된다. 홍조류의 일종인 무절 석회조류인 것이다. 우리 바다에 무절석회조류가 과다번식한 것이다. 바위는 딱딱한 석회질로 뒤덮이고 그 위에는 다른 해조류들이 뿌리내릴 수 없게 된 것이다. 3. 해조가 사라지는 이유는 온대성인 무절석회조류의 이상번식의 가장 큰 이유는 수온상승.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0년간 수온이 1도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체온이 1도 상승한 것. 바다 환경이 변하면서 해조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온대성인 무절석회조류가 번성을 하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연안 개발로 인한 바다오염도 해조류의 소실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4. 성게실험. 해조가 생명이다. 갯녹음 지역에 유일하게 성게가 있다. 강한 생존력으로 무절석회조류를 먹고 살고 있다. 그러나 성게 속은 흰색 알갱이가 소화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알도 차지 않고 색도 검은 색으로 상품가치가 전혀 없는 상태. 그렇지만 해조를 먹은지 3개월이 지나자 상품가치가 있는 성게로 바뀌었다. 갯녹음 지역의 바다생물도 해조만 있으면 건강한 생태로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5. 죽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한 노력. 바다가 황폐해지면서 1999년부터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인위적으로 해조류를 심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조류는 잎에서 모든 영양염을 흡수하고 뿌리는 부착기능밖에 없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해중림을 조성하기에 용이하다. 종묘 이식의 최대 성공작은 대황. 대황은 따뜻한 바다에서 자라기 때문에 해중림 조성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다 비료인 시비제도 해조의 바다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04년, 바다 생태 복원의 꿈을 담아 동해바다에 새로운 어초를 투하할 계획이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갯녹음 확산, 바다숲이 사라진다(2004년 3월 31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구독:https://url.kr/ikg6th ▶방송 다시보기(홈페이지): http://program.kbs.co.kr/2tv/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