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옥중편지'…검찰 "수사축소 거부하자 거짓폭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루킹 '옥중편지'…검찰 "수사축소 거부하자 거짓폭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루킹 '옥중편지'…검찰 "수사축소 거부하자 거짓폭로" [앵커] 검찰이 댓글조작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드루킹' 김 모 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드루킹 김 씨가 오히려 수사축소와 석방을 대가로 거래를 시도했다고 되받았습니다 특검을 앞두고 장외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경수 전 의원의 댓글조작 개입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 " 드루킹 김 모 씨가 한 언론사에 A4 9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이같은 주장을 한 데 대해 검찰은 정면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사건 축소와 자신의 석방을 요구하며 거래를 제안했다가 거부당하자 거짓 폭로를 했다며 필요 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녹음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14일 있었던 면담 내용을 상세히 언급하며 김 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추가 기소 없이 재판을 끝내고 석방해주면 '폭탄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를 더이상 확대하지 않는다면 김 전 의원의 개입 사실을 진술하겠다는 의미로 검찰은 이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피고인 조사 때 검찰이 김경수 관련 진술은 빼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사 일정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범행을 축소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검찰에 덤터기를 씌우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면담 이후인 지난 16일 재판에서 드루킹 측은 재판 종결을 요구했지만 검찰은 추가 기소 가능성을 들며 계속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검찰의 해명으로 수사축소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김 전 의원의 개입 여부와 관련한 드루킹 측의 새로운 진술이 나온 만큼 특검 수사를 앞두고 양측 간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