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된 해수욕장 인파 북적…곳곳에 방역 구멍 [굿모닝 MBN]
폐장된 해수욕장 인파 북적…곳곳에 방역 구멍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수도권과 부산, 전남, 제주에서만 시행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까지 서둘러 폐쇄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왜목해수욕장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 해수욕장은 어제(23일)부터 긴급 폐장에 들어갔지만, 물놀이 인파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폐장 안내문이 붙은 해수욕장입니다 폐장이란 문구가 무색하게도 해변엔 텐트는 물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조개를 캐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 해수욕장 폐장 사실을 미처 모르고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애써 모른척합니다 ▶ 인터뷰 : 해수욕장 관광객 - "텐트 빌릴 때도 아주머니가 그런 (폐장) 말씀 안 하시던데? 여기가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기는 했어요 " 충남 천안의 상가밀집 지역입니다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PC방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일부 시설에선 출입 명부를 적지 않아도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오락실 관계자 - "명부 이런 건 안 써도 돼요?" - "명부는 저희가 아직 내려온 공지가 없어서… " 마스크를 내리고 게임을 해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주말이 코로나19 환자 폭증을 막을 마지노선이라 강조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방역에 구멍이 뚫려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코로나19 #거리두기2단계 #전국확대 #윤길환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