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제가 20대 후반에 장염이 심하게 온 이후로 건강염려증이 생겨서 병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살아요 원래도 잔병치레가 잦았지만, 그 이후로 어디가 조금이라도 아픈 증상이 생기면, 큰 병이 아닌가 암은 아닌가, 유명하다는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니게 되고, 인터넷만 붙들고 관련 질환을 찾느라 날을 샐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인 요즘은 거의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지나치다 싶고 스트레스받는데 어디서 도움받아야 하나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환자분의 원치 않은 증상 때문에 고민되시겠습니다 건강염려증은 질병불안장애로 불리며, 여러 가지 스트레스나 갈등이 정신적인 문제보다는 여러 신체 기관에서 다양한 증상을 대신 일으키는 양상과 관련된 신체증상장애에 속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신체증상장애에 비해서, 질병이나 증상의 정도보다 지나치게 심각하게 여기는 불안감과 걱정, 그리고 그런 상황에 일생생활이 지장받을 정도로 몰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질병에 대한 몰두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지만, 불안과 걱정, 몰두의 대상이 되는 질병은 바뀌어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기 자신의 질병이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어떤 병에 걸렸다는 소식이나, TV나 인터넷 매체에서 건강이나 질병 관련 뉴스만 듣고도 부적절하고 비현실적인 걱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원래부터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기질적 특성을 원래부터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려서부터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이나 특정대상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경향이 있으며, 원치 않는 불안하거나 불쾌한 생각이나 느낌 등을 쉽게 떨치지 못하고 반복되는 강박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정신기능과 뇌 기능은 신체적인 조건, 오장육부와 기혈 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건강염려증 증상의 악화를 막고 호전시키려면, 건강염려증 자체의 검사와 진단 뿐 아니라 환자분의 체질, 장부기혈의 상태를 정확히 진찰하여 적절한 처방과 치료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래야 뇌가 잘 안정되고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건강염려증에 도움되는 치료들이 많이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찰을 진행한 후 상담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