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한중 폴더블폰 대전…"흥행은 미지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다음 달 한중 폴더블폰 대전…"흥행은 미지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다음 달 한중 폴더블폰 대전…"흥행은 미지수" [앵커]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 폴드'를 전 세계에 출시합니다. 같은 달 중국 화웨이도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해 한·중 양국이 맞붙게 되는 건데요. 소비자의 인기를 얼마나 끌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이 꺼지고, 울퉁불퉁해지는 등 결함 논란을 빚은 '갤럭시 폴드'가 다음 달 출시됩니다. 삼성전자는 화면 최상단의 보호막을 테두리 밑부분까지 씌워 임의로 제거할 수 없게 했고, 화면이 접었다 펴지는 경첩 부분에는 보호캡을 씌워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중국 화웨이도 삼성전자와 같은 달에 폴더블폰 '메이트X'를 내놓습니다. 본래 지난 6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역시 화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문제 때문에 이를 개선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더블폰 화면 결함을 고쳐온 한·중 양국이 드디어 맞붙게 된 건데,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 갈등은 걸림돌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 쓰이는 화면 보호필름 조달을 100%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데 일본이 수출 규제를 확대할 경우 불똥이 튈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 운영체제를 스마트폰에 쓰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200만원대의 폴더블폰이 얼마나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지도 미지수입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아직까지는 하드웨어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고 관련된 콘텐츠나 생태계가 미비하기 때문에 당장 많은 판매는 쉽지 않다고 보고…" 다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5G 서비스 확산과 함께 관련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 폴더블폰처럼 휴대성과 큰 화면을 모두 갖춘 단말기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