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선물로 문방구 천원짜리 목걸이 사달라고 했어요 #행복은 결코 소유에서 얻을수 없다.
곧 생일이 다가온다. 난 선물을 안받아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꼭 준다길레 문방구에서 천원짜리 목걸이 사달라고 했다. 그 목걸이가 내게 주는 기쁨은 여느 여자들이 느끼는 다이야몬드와 같다. 난 물건이 가진 가치보다 그안의 스토리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물건의 값은 내게 의미가 없다. 예전에 내글을 읽는 독자라고 말한 사람이 날 꼭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난적이 있다. 먼거리를 운전해서 온 그녀는 내게 질문을 했다. -왜 아무것도 없는데 행복한가 그래서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녀는 중산층에 자가에 유능한 남편에 미모에 만능 스포츠걸에 귀여운 아이들이 둘이나 있는데도 왜 우울한지 알수가 없다고 했다. 그녀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도 뭔가를 깨달은 듯한 밝은 얼굴로 집으로 돌아갔다. 어느 분이 쓴 글에 예전에는 작은 걸 가져도 기쁘고 행복했는데 요즘은 더 좋은 걸 가져도 기쁘지가 않다고 예전의 결핍의 시절이 그립다고 하셨다. 난 여전히 결핍된 시절처럼 살아선지 작은 게 생겨도 너무 신나고 기쁘기만 하다. 부요병에 걸린 사람은 오래 준비해서 갖게 된 기쁨을 도저히 이해할수 없을 것이다. 행복은 결코 소유에서 얻을수 없다. 행복은 의미있게 살때 오는 것이니까. https://m.blog.naver.com/lovejxx/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