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쇼핑 시즌…'블랙 프라이데이'의 모든 것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에는 ICT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는 'ICT 포커스'시간입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 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인터뷰] 많은 분이 기다리시는 그때가 다시 찾아옵니다 바로 미국 최대의 세일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인데요 요즘엔 미국만의 세일 행사에서 벗어나, 점점 전 세계의 쇼핑 시즌으로 변하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블랙 프라이데이가 어떤 것인지, 정말로 싸긴 싼지, 또 어떤 것을 어떻게 사면 안전한지 등등 많은 분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궁금하실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앵커] 가계 매출이 흑자가 나는 날이라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른다고 들었는데요, 블랙 프라이데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배경이 궁금하네요 [인터뷰] 그런 의미도 있긴 있는데요 나중에 덧붙여진 의미입니다 원래는 미국의 퐁당퐁당 연휴 때문에 생긴 날인데요 11월 마지막 목요일이 미국의 '땡스기빙 데이', 그러니까 추수 감사절이면서, 휴일이잖아요?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다음 날인 금요일을 쉬는 주 정부나 관공서,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추석 연휴 때 극장가가 대목을 맞는 것처럼 쇼핑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가게들은 이날부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시작한 거죠 그러다가 언론에서 이날을 블랙 프라이데이라 부르면서, 21세기 들어와서 아예 블랙 프라이데이란 말로 정착된 거죠 원래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석 연휴 때 응급실 의사들이 "아아- 추석 끝났으니 이제 응급실 환자가 늘어나겠네, 앞이 깜깜하다 " 이렇게 신세 한탄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몰려 나와서 거리도 복잡해지고 교통 체증도 심해지는 것을 빗댄, 필라델피아 지역 경찰과 버스 운전사들이 쓰는 일종의 은어였다고 합니다 장부 흑자라는 의미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으로 정착되면서 덧붙여진 의미이고요 [앵커] 그렇다면 할인 폭이 얼마나 크길래 전 세계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인터뷰] 상당히 쌉니다 한국과는 다른, 판매할 물건을 직접 구매해서 쌓아두고 파는 미국 유통업의 특징 때문인데요 남은 재고를 탈탈 털어 정리하는 기간인 만큼 세일 폭도 엄청난 편입니다 올해 평균 할인율은 약 40 2% 정도 된다고 하고요 일부 보석은 70% 이상, 책과 의류는 50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