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당대회 이틀째…오바마 부부, 해리스 지원사격

미 민주 전당대회 이틀째…오바마 부부, 해리스 지원사격

【앵커】 미 대선 열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게 잔뜩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2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함께 연단에 섰습니다. 첫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섭니다. 시카고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상원의원을 지내면서, 정치적 고향으로 평가되는 곳입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전 대통령 : 미국은 새로운 장을 준비했습니다. 미국은 더 나은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준비했습니다.] 해리스에 대한 지지 표명을 미뤄왔던 오바마가 지지 연설에 나서면서 민주당의 표심 결집에 결정적 구실을 한 셈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전당대회 첫날엔 바이든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외신은 미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초호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이것은 단지 도널드 트럼프와 우리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국가에 대한 두 가지 매우 다른 비전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는 미래에 초점을 맞춘 우리의 비전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를 찾아 해리스가 집권하면 미국으로 범죄가가 몰려들 것이라고 공박했습니다. 이민자 갈등에 불을 지핀 것인데, 하필 연설에 나선 건물에서 백인 우월주의 단체가 한달 전 집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해리스 #오바마 #전당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