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화재 잡아라...쉽게 쓰는 소방 기술 / YTN

초기 화재 잡아라...쉽게 쓰는 소방 기술 / YTN

[앵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불이 나면 대형 사고로 커지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노약자라도 쉽게 불을 끌 수 있는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경기도 의정부 화재. 1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불의의 사고입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순식간에 커졌습니다.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은 5분. 초기에는 소화기 한 대만으로도 소방차 한 대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화기는 무겁고 사용법이 복잡해 불이 날 경우 여성이나 노약자가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소방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식용유 화재. 마치 모기약처럼 생긴 스프레이를 뿌리자 불이 꺼집니다. 물병 크기의 물체를 던지면 깨지면서 상당히 큰 불도 순식간에 제업허는 소화기도 등장했습니다. 일반 소화기의 성분을 액체에 녹여 담은 것인데, 급속 냉각 기능까지 더해 진화 능력을 키웠습니다. [인터뷰:주형호, 소화기 개발업체 대표] "강화액은 분말 소화기의 원료를 녹이고 다른 성분을 첨가했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도 손쉽게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가 됩니다." 초대형 화재의 주범인 샌드위치 패널을 개선한 기술도 있습니다. 우레탄에 흑연을 첨가해 불이 붙지 않는 차단층을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뷰:조남욱, 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새로 개발된 우레탄은 샌드위치 패널에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고 방화문 안의 심재를 대체하는 소재로도 적용할 수 있어…." 건조특보와 강풍으로 큰 불이 나기 쉬운 봄철. 화재를 미리 막을 수는 없지만 초기 대처만 잘 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