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최강 한파 전국 '꽁꽁'…주말도 맹추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밑 최강 한파 전국 '꽁꽁'…주말도 맹추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밑 최강 한파 전국 '꽁꽁'…주말도 맹추위 [뉴스리뷰] [앵커] 세밑에 찾아온 최강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제주와 호남에는 최고 20cm의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한파는 포근한 남쪽 부산의 바닷가도 얼렸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갯바위 위는 금세 살얼음이 얼어서 하얗게 변했습니다 영하 20도 안팎의 냉동고 한파가 덮친 중부지방 물줄기가 닿는 곳은 온통 얼음입니다 나뭇가지는 마치 시간이라도 멈춘 듯 얼음 조각으로 변했고 곳곳에는 주렁주렁 고드름도 열렸습니다 세밑에 들이닥친 동장군에 시민들도 단단히 준비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도리와 장갑은 기본, 털모자와 마스크, 귀마개까지 모든 방한 용품을 동원해서 꽁꽁 싸맸습니다 최강 한파가 힘겹기는 가축들도 마찬가지 매서운 칼바람에 소들은 가쁘게 숨을 몰아쉽니다 방한복을 입은 송아지는 추위를 견뎌 보려 이리저리 움직여보지만 얼마 채 지나지 않아 온열기 밑에서 몸을 녹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강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12도, 강원 철원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30일까지 대륙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저녁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이후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 맹추위 속에 한라산과 울릉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그 밖에 호남 서해안에도 7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연말까지 추위와 함께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