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머리방에서 커트해봤더니..
방금 동네 골목에 숨겨진 머리방에서 커트한 따끈따끈한 썰🔥 6월쯤 단발펌을 한 이후 꽤 머리가 길어져서 빠른 시일 내 잘라야지 마음 먹었는데요 아무래도 이번 달이 너무 바빠서 오늘 아니면 못 자를 것 같은 느낌 ! 엄마가 추천해주신 곳은 하필 오늘이 정기휴무 날이었고, 문득 눈에 들어온 간판 무려 이름부터 'ㅇㅇ머리방'! 무서운데 새로운 느낌에 이끌리듯 들어간!! J에게 좀처럼 흔하지 않은 무계획 방문을 하게 된 것이에요👀 압도적인 비주얼로 문을 여는데까지 용기가 필요했지만 퀸의 마인드를 마음에 새기며 들어가보니 귀엽고 겁많은 댕댕이와 오랜 경력의 원장님이 반겨주는 정겨운 곳이었어요 2cm만 잘라달라고 하고 잔뜩 쫄아있었는데 원장님이 신중한 스타일이신지 댕강 자르지 않아서 편안했어요😌 사실 방문 전 친구들에게 동네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가도 괜찮을까 물어보니 무시무시한 썰들을 풀어줘서 겁먹었는데 자르고 나니 속이 후련 인생 처음으로 해본 대문자 J의 일탈은 성공적이었다‼️ 커트비용도 만원대로 핵저렴!! 또올게요 원장님 번창하세용🩷 #동네미용실 #머리방 #단발컷 #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