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논산 5개 농가 구제역 추가 확진

[TJB뉴스]논산 5개 농가 구제역 추가 확진

【 앵커멘트 】 논산에서 또다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 5곳이 추가되면서, 충남의 구제역 발생 농가가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해당농가 돼지에 대한 매몰처분에 들어간 가운데, 구제역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규양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논산의 양돈농가마을, 지난 7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 주변 3km이내에 있는 14개 농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5개 농장에서도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급출동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마을주변으로는 출입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또, 각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5천여마리에 대해서는 즉각 매몰작업에 들어갔고 인근 3km이내 축산농가 82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방역소독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 인터뷰 : 지고하 / 논산시 축산자원과장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과 차단방역, 예찰강화 및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토록하고, 특히, 축산농가는 모임이나 행사 참석을 자제토록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공주, 25일 천안에 이어 논산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발병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충청남도는 구제역이 확산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별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39곳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특히 축산차량 소독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타 시.도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돼지반출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TJB 연규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