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발 연쇄 감염 전국 확산...스키장 영업 재개 / YTN
울산에서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확진자 증가 행사 참여 후 교인 모임으로 확진자 발생 추정 충주에서도 관련 확진자 발생…10대 청소년 다수 발생 [앵커] 정부가 수도권에만 적용해 온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전국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일단 전국 상황 살펴볼까요? 전국 곳곳에서 교회를 고리로 한 감염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지] 기독교 선교법인, 선교단이죠. 인터콥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어제저녁 관련 확진자가 8명 더 나와 누적환자가 106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 11월과 12월, 종교시설인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하거나 울산 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소속 교회로 돌아가 각자 모임을 하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 역시 마찬가지, 충주에 있는 교회 2곳에서 새해 이틀간 확진 환자 20명이 발생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0대가 많고 홈스쿨링이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이 접촉한 터라 추가 감염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도 마찬가지, 교회입니다. 어제 강원 원주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 한 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교회는 지난달 20일과 23일 수백 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를 진행했는데요. 교인 자녀가 다닌 어린이집 등으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며 관련 확진 환자는 스무 명이 넘었습니다. 교회를 폐쇄한 원주시는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에서는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광산구에 있는 효정요양병원인데요. 환자 53명, 종사자 7명 등 모두 예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관련 브리핑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정부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정부 발표가 있었죠. 원래 오늘 종료 예정이던 특별 방역 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2단계 조치가 기본적으로 이어지는데, 부산처럼 자체적으로 수도권과 같은 강화된 2.5단계 조치를 이어가는 지자체도 많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5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사적 모임이 금지됩니다.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건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국적 연쇄 감염 확산 세가 가라앉지 않는 걸 고려한 조치입니다. 물론 모든 업종 방역 조치가 다 강화된 건만은 아닙니다. 완화된 곳도 있는데요.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빙상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이 대표적입니다. 지난달 평창 용평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감염과 대관령 지역 주민 연쇄 감염이 발생한 뒤 정부가 업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스키장 운영을 전면 영업 중단했죠. 연말연시 성수기가 끝나고 내일부터 다시 영업이 재개됩니다. 다만 전체 수용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또 장비 대여 시설과 탈의실을 제외한 식당이나 카페, 오락실 등 부대시설은 운영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