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경북, 중국 관광객 유치 재개

[안동MBC뉴스]경북, 중국 관광객 유치 재개

2018/06/19 17:23:26 작성자 : 이정희 ◀ANC▶ 경상북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재개했습니다. 경북 여행상품도 현지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제한하는 한한령도 곧 풀릴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2016년 경북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8천 명을 웃돌았지만, 지난해는 절반으로 뚝 떨어졌고, 올해 들어 4월까지는 1,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더 줄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한.중 관계가 해빙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경상북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재개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거의 1년 반 만에 중국에서 열린 관광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경북 관광 상품도 소개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끊어진 네트워크도 다시 연결했습니다. [기자 스탠딩] "중국 현지에서 안동과 경주를 묶은 경북 여행상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조만간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중국 청소년 축구팀의 전지훈련, 미술 전공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제한하는 한한령이 이르면 7~8월쯤 풀릴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병삼 국장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공식적인 금한령은 해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하반기 8월이나 9월 정도 되면 (해제되고)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한한령 해제에 대비해 달라진 중국 관광객의 여행 패턴에 맞춘 새로운 전략도 필요합니다. ◀INT▶김용진 대표 /코앤씨(경상북도 국외 전담여행사) "(중국에서)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경상북도가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보다는 인공자원을 좀 개발해서 이분들이 올 수 있는...." 현재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역별로 단체 관광을 허용하고 있어, 한한령 전면 해제와 이에 따른 유커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