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강원 8개 대학 참가_김도균기자](https://krtube.net/image/0tSBiwj5KgI.webp)
[춘천 MBC](R)3년 만에 열린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강원 8개 대학 참가_김도균기자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도내 대학들이 수도권 신입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입 수시 전형도 시작되면서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대학입학박람회장을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코로나19로 3년 만에 문을 연 대학 입학 박람회장.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대학이나 학과마다 전형방식이 다르다보니 내신이나 자기소개서, 논술과 면접 등 따져봐야 할 것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강원대와 한림대 등 도내 8개 대학 안내부스에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정보 문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INT▶ 오유나 / 서연고등학교 "평소에 몰랐던 사이트나 정보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신입생 중 절반이 서울, 경기, 인천지역 출신 학생인 강원대는 올해도 수도권 우수 신입생 유치에 더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 장철우 / 강원대학교 입학본부장 "거점국립대로서 수도권에서 근접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해서 많은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림대는 대학병원와 연계한 의대 등 의학계열과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내세우며 신입생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INT▶ 심송용 / 한림대학교 입학처장 "의생명과학분야 그리고 4차 산업에 발맞춰 정보과학대학을 신설하고 거기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지역 내에서 신입생을 찾기 보다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우수한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st-up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학수시입학정보박람회에는 강원지역 대학 8개를 포함, 전국에서 149개 학교가 참가했습니다. 오는 2024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만 18세 인구가 42만명으로 떨어져 지방대마다 생존을 위협받다보니 그 어느때보다 신입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상황.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위기에 처한 도내 대학들이 얼마나 많은 우수 신입생을 유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