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세계테마기행 - 가을이 오면, 감성 몽골- 이래서 오지, 홉스골
여정의 시작은 몽골 서쪽 끝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바양울기 대부분의 주민이 카자흐족(казах үндэстэн)인 바양울기에서도 극소수의 카자흐족만 할 수 있다는 독수리 사냥꾼을 만나러 간다 40년 경력의 아버지와 대를 이어 독수리 사냥을 배우는 어린 두 아들이 가을을 맞아 시작하는 올해 첫 훈련 현장 상상하던 모습과는 다른 독수리의 반전 매력도 보고, 인내와 사랑으로 독수리 훈련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독수리 사냥꾼으로서 살아가는 카자흐족의 자긍심도 느껴본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힐링 여행지로 꼽히는 몽골 최대 휴양지 홉스골(Хөвсгөл аймаг)!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는 ‘어머니의 바다’라는 별명답게 총면적 2760㎢, 제주도 약 1 5배 크기를 자랑하는 홉스골 호수(Хөвсгөл нуур)다 홉스골 호수를 200% 즐기는 방법은 광활한 호수를 빠른 속도로 가로지르는 고속 보트 투어! 투어 중 잠시 들른 호수 중앙 ‘소원의 섬’에서 민트색 물빛과 하얀 바위산이 빚어내는 절경에 심취해 보고, 홉스골 호수의 밤하늘이 선사하는 은하수의 향연도 즐겨본다 다음 여정은 ‘순록을 쫓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의 차탕족(цаатан)이 살고 있다는 차강 노르(Цагаан нуур сум) 13시간의 차량 이동 후, 차강 노르에서 다시 5시간 동안 말을 타고 산속으로 더 들어가야 전통 그대로 살고 있는 차탕족을 만날 수 있단다 가을이 내려앉은 타이가 숲에서 야생 블루베리로 요기하며 도착한 차탕족 거주지 마침, 가을을 맞아 이사를 막 했다는 차탕족을 만나 순록 수태차(сүүтэй цай)와 아롤(ааруул)을 대접받고 순록 젖도 짜본다 멀리서 찾아본 손님을 위해 전통 주거 천막인 오르츠(урц)를 만들어 따듯한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차탕족에게서 넉넉함은 물질이 아닌 베푸는 마음임을 새삼 깨닫는다 #세계테마기행#가을이오면#감성몽골#홉스골가는여정#몽골독수리사냥꾼#네부자#홉스골호수#말타고가는길#차탕족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