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한중여객선 응급환자 야간 긴급 이송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한중 국제여객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귀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55분 용시아호 선장 장모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부근을 경비 중이던 중형 경비함정 516함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평택해경 516함은 오후 8시50분 용시아호가 표류 중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 북쪽 1 6해리 해상에 도착하여 박모(69세, 남)씨를 구조한 후 해양응급구조 시스템을 활용해 치료에 나섰다 뇌출혈 증세를 보인 박씨는 이날 오후 9시30분쯤 충남 대산항에 대기 중인 소방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씨는 현재 서산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강효숙기자 mild1212@ybctv 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