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로봇까지…소부장 기업 수출길 넓힌다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수출기업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비전세미콘. 반도체 후공정용 플라즈마 세정 장비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선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로봇 제조와 이를 활용한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개발하며 신시장 개척에도 나섰습니다. 특히 에어커튼 방식으로 비말이 완벽히 차단되는 테이블을 개발해 스마트 레스토랑에 쓸 수 있도록 상용화한 상태. 회사 대표는 이러한 혁신제품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구매를 확대해 준다면,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 윤통섭 / 비전세미콘 대표] 스토랑트 시스템 중에 특히 비말 차단 살균 테이블은, 이것은 국가가 먼저 좀 적용을 해주면, K팝, K사이언스 뭐 이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가 일부분 쓴다, 이러면 나머지는 제가 (해외로 수출하겠습니다.) 이창양 장관은 수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세액 공제 확대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한 R&D에는 5,3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반도체 펀드에 3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1,900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로봇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지원합니다. [현장음 –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로봇 분야에도 도전하고 계시니까 앞으로 산업부가 같이 힘이 돼서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로봇 관절에 해당되는 감속기라든지 이런 핵심 장비, 핵심 부품 40개 정도를 상당히 많은 연구개발 자금을 넣어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해외인증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 내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과 매칭 상담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센터를 오는 6월 중에 개소할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