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용주사 주지 후보 성효스님 당선‥"전법 매진"

〔앵커〕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차기 주지 후보에 단독 출마한 성효스님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선거 없이 선출된 성효스님은 효행본찰의 사풍을 이어 전법포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차기 주지 후보에 성효스님이 당선됐습니다 용주사는 어제 오후 경내 관음전에서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성효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후보자 경쟁 없이 성효스님이 단독 출마하면서 산중총회법에 따라 용주사는 산중총회 개회와 함께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곧바로 당선증을 수여했습니다 성효스님은 효행본찰의 사풍을 이어 전법포교에 매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성효스님/용주사 차기 주지 후보 당선인 (효행사찰의 근본 뜻을 저버리지 않고 전임 스님들의 뜻을 잃어버리지 않고 이어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종단의 큰 안건으로 떠오른 전법에 관해서도 열심히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은 지난 4년 동안 물심양면 도움을 준 사중 스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아 경험이 풍부한 차기 주지 후보자에게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성법스님/용주사 주지 (두루두루 경험을 쌓으셔서 아마 앞으로 우리 교구본사 교구장 스님으로서 역할을 잘 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 성효스님은 정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 사미계를 1987년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총무원 호법부장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14~16대 중앙종회의원, 동국대 법인사무처장,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와 삼막사 주지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을 지내며 청소년 신행과 포교에 매진해 온 성효스님은 용주사의 역사적 배경과 효행본찰의 문화를 활용한 포교 콘텐츠 개발 계획도 밝혔습니다 성효스님/용주사 차기 주지 후보 당선인 (정조대왕의 그런 (효행의)뜻도 있고, 세종, 세조라는 역사적 큰 틀에서 용주사의 역할은 효라는 그 부분을 가지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서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새로운 시대의 포교전략을 강조한 성효스님의 차기 주지 후보자 당선으로 효행본찰이 어떤 전법의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