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 美 관망 지속…한국외교 시험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일 경제전쟁 美 관망 지속…한국외교 시험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일 경제전쟁 美 관망 지속…한국외교 시험대 [앵커] 한일 간 경제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지만 미국은 계속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중재가 사실상 이번 사태 해결의 유일한 방법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외교적 행동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각각 핵심축과 주춧돌을 뜻하는 '린치핀'과 '코너스톤'이라 부르며 동맹을 강조해왔습니다 지난달에는 물밑에서 스탠드 스틸 어그리먼트, 즉 일종의 '휴전 합의'를 한일 양국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거부 입장을 밝힌 뒤로는 적극적인 개입에 선을 그어 왔습니다 결국 일본은 백색국가에 한국을 제외했고, 이는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체계에 심각한 균열을 일으켰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일본과) 과연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포함해 앞으로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 미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파기를 시사하며 중재 역할을 간접적으로 촉구한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도 일본의 부당함을 적극 알리는가 하면, 일본과도 물밑 접촉을 통해 해법 마련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외교 당국 간에는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공식, 공식적으로 이어진 스케줄들이 있습니다 " 백색국가 제외 시행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3주 남짓, 강력한 맞불 대응 속에서도 외교적 해결 노력을 강조해온 정부가 극적 타협점을 찾아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