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야기를 산업으로"..경북 스토리 페스티벌 개최 / 안동MBC
2023/09/22 08:30:00 작성자 : 김경철 ◀ 앵 커 ▶ 경북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K-스토리 페스티벌'이 오늘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해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국내 유명 드라마 작가와 영화 감독도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지역의 예비 창작자들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집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안동 출신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임진왜란 당시 상주성을 탈환한 정기룡 장군의 웹툰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조리서인 안동의 '수운잡방'을 주제로 한 웹툰까지,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 전시됐습니다. '제2의 엄마 까투리', '제2의 수운잡방'과 같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 INT ▶ 이종수 /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K-콘텐츠의 위력이 거세진 상황에서 그 중심에 스토리의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스토리의 힘을 경북에서 찾고,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강연은 경상북도 시나리오 공모전에 당선돼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백미경 작가가 맡았습니다. ◀ INT ▶ 백미경 / 드라마 마인 작가 "저를 작가를 다시 하게 만든 그런 공모전이었거든요, (경북) 콘텐츠진흥원에서 했던. 좋은 창작자를 양성하는 기반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더 나은 작가들이 분명히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역의 우수 작가들이 국내 영화,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만나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INT ▶ 장경희 / 지역 작가 "(저는) 안동의 전설이나 민담, 인물, 문화 등 안동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작품이 소개되어서 뮤지컬로 제작되어서 공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의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142편의 우수 작품이 발굴됐고, 이 가운데 16편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 INT ▶ 이철우 / 경북도지사 "한류의 보고가 경상북도입니다. 영화를 만들든, 메타버스 영화제를 하든, 또 웹툰을 만들든 스토리를 잘 만들어서 세계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K-스토리 페스티벌은 내일(23일)까지 이어지며, 지역 스토리 산업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회와 포럼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