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홍수' 버텨낸다!...가공할 내구성의 친환경 제방 보강 / YTN 사이언스

'100년 홍수' 버텨낸다!...가공할 내구성의 친환경 제방 보강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달 초 100여 년 만에 온 기록적 폭우로 곳곳이 침수된 것은 물론 하천 제방이 무너지거나 유실돼 피해를 본 곳이 많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100년에 한 번 올 큰 홍수에도 견디며 제방 붕괴 시간을 현저히 늦출 수 있는 친환경 제방 보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주 중부 지방을 휩쓸고 갔던 집중호우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밀려 들어와 마을 진입로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실제로 하천 제방 붕괴의 40%가 홍수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물이 넘칠 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방 높이는 80년 만에 한 번 오는 큰 홍수를 대비한 것이라 이상기후에 따른 대형 홍수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바이오폴리머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제방을 보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폴리머와 골재를 섞어 제방 표면에 보강하는 방식인데, 바이오폴리머가 접착제 역할을 해 높은 수압과 빠른 유속에도 제방 흙 유실을 막습니다 개발한 보강 공법이 적용된 제방입니다 단단해진 표면에 덕분에 홍수가 와도 제방 둑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걸 볼 수 있습 YTN 양훼영 (hwe@ytn co kr) #홍수 #집중호우 #폭우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