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중견기업 500개 이상 늘어…매출액은 다소 감소

[중기이코노미]중견기업 500개 이상 늘어…매출액은 다소 감소

▶중기이코노미 : ▶중기이코노미 페이스북 : ▶제보 : junggi@junggi co kr 중견기업 수가 지난해 500개 이상 늘어났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수는 5526개로 2019년과 비교해 519개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 643개사가 중견기업으로 진입했고, 중견기업 중 7개 기업집단(107개사)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770조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11조5000억원 감소했다 비제조업(380조원)에서 도소매, 건설을 중심으로 4조6000억원 늘었지만, 제조업(390조원)이 식음료와 기타 기계·장비를 제외하고 전 업종에서 감소하면서 16조2000억원 줄었다 매출규모별로 보면,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1 9%(107개사)이며, 매출액이 3000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은 89 4%(4943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57만8000명으로 2019년보다 9만2000명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는 1만7000명 감소했지만, 비제조업에서 10만8000명 늘었다 중견기업의 신규채용 인원은 2019년보다 9 6% 증가한 23만1000명으로 이중 65 2%가 청년(만 15~34세)채용이었다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 비율은 23 3%로 2019년 보다 4 0%p 늘었다 제조 중견기업의 경우 2019년보다 13 3%p 늘어 40 2%가 추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사업 추진분야는 미래차가 28 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바이오헬스(13 7%), 친환경(12 0%), 에너지(11 9%)등의 순이었다 투자실적은 26조6734억원으로 2019년보다 6 9% 감소했지만, 전체투자 중 R&D투자 비중은 2019년 27 3%, 2020년 28 9%로 R&D투자금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관해서는 중견기업의 58 5%가 인지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도입한 중견기업은 19 7% 였다 ESG 경영을 도입한 이유는 기업 이미지개선(34 8%), 매출증가·원가절감 등 경영성과 향상(19 9%), 지속가능성 확보(18 8%)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안세진 중견기업정책관은 이번 기본통계 발표를 계기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폭넓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그래픽=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