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의사 또 감염...중국 간 환자 퇴원 / YTN

삼성병원 의사 또 감염...중국 간 환자 퇴원 / YTN

[앵커]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에 가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퇴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의료진 감염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환자를 진료했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감염됐다죠? [기자] 추가로 확진된 환자 한 명이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입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째 확진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확진자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자택 격리 중이었고 모니터링 중에 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가 증세가 나타난 이후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135번째 환자를 진료하던 의료진 중에 감염이 확진된 사람만 4명입니다. 또, 135번째 확진 환자 노출로 인해 관리 중인 사람은 의사 16명을 포함해 82명이나 됩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감염 사망자도 2명 늘어 모두 31명이 메르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금까지 181명이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 이 가운데 불안정한 환자가 13명입니다. 반대로 메르스에서 완치돼 퇴원한 사람이 7명 늘어, 지금까지 모두 81명이 메르스를 극복했습니다. 격리 대상자는 2천 9백여 명으로 어제보다 3백 명 가까이 늘었고, 격리 해제자도 만 2천 2백여 명으로 어제보다 증가했습니다. [앵커] 중국으로 출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던 40대 남성, 완치해 퇴원했다죠? [기자] 중국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국내 10번째 메르스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오늘 오전 퇴원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에 최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아버지를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의 감시망에서 빠져 있던 그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인 지난달 26일 홍콩을 거쳐, 중국 광저우로 출장을 갔습니다. 5월 29일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광둥성 후이저우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한때 위중한 상태를 겪기도 했지만 3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을 결정했다고 중국 측은 설명했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