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또 무더기 확진" 거리두기 2단계ㅣMBC충북NEWS
또다시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청주와 음성에서 쏟아졌는데 청주 주간보호시설 등 기존 확진자 대량 발생 지역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도 2주 연장됐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어젯밤부터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명입니다 태국 등지에서 온 해외 입국자들과 국내 감염환자 4명입니다 지난주 주말 11명의 연쇄 확진 이후 청주와 음성에서 일주일 새 또 쏟아진 겁니다 국내 발생 환자들은 대부분 기존 집단 발생 지역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음성에서는 해외 입국자 3명과 6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60대는 앞서 확진된 충남 청양 김치공장 직원의 배우자로 음성에 직장이 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132번째 환자가 근무하는)공장에 38명이 근무를 합니다 2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14명에 대해서는 (검사 중입니다) " 청주에서도 50, 60대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확진 환자가 15명 이상 나온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를 방문한 60대와, 인천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식당 주인의 배우자, 여기에 청주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직원 1명이 또 추가됐습니다 충북지역 확진 환자는 이제 14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전국 각지의 사업장 및 방문판매 밀폐·밀접한 집합 장소 혹은 소모임으로 지역 내 N차 감염도 지속해서 경계해야 하는 위기상황입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를 앞두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결국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장관]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는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종교시설 비대면 모임 강력 권고,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는 물론 PC방과 클럽 등 고위험시설 12종도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이단옥/상인] "(이번에는) 진짜 심각하고 여기 문 닫은 데도 많거든요 저희도 이렇게 나가면 며칠을 쉬어야 될까 " 추석 명절 민족 대이동이 가능할지 판가름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앞으로의 2주 [장유은/청주시 가경동] "누가 누가 걸린 지 잘 모르니까, 될 수 있으면 거리를 두고 가까이 안 가려고 많이 노력을 해요 (거리두기를 계속) 더 강력하게 하는 것도 맞다고 봐요 충청북도는 불편하더라도 이번 주말 역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신석호 CG: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