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NEWS] 분당 대광사, 14년 불사 끝 미륵보전 낙성 눈앞..."국운융창과 평화통일 원력 모아지기를"

[BBS NEWS] 분당 대광사, 14년 불사 끝 미륵보전 낙성 눈앞..."국운융창과 평화통일 원력 모아지기를"

[앵커멘트]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분당 대광사 미륵보전 낙성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분당 대광사는 미륵보전 복장을 위한 법화경 사경을 회향하고, 다음달 10일 한중일 3국의 불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성법회를 봉행합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태종 분당 대광사가 지난 2003년에 시작한 미륵보전 건립불사가 14년 동안 쉼 없이 달린 끝에 다음달 10일 낙성법회를 끝으로 회향됩니다 대광사는 오늘 경내 3층 지관전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보전 내 미륵불 복장에 모셔질 법화경 사경 회향법회를 봉행 했습니다 특히 미륵불에는 부처님진신사리 등과 함께 천태종 신도 1천여 명이 1년여 동안 직접 한자 한자 신심으로 써내려간 법화경을 함께 봉안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손동열/ 분당 대광사 신도회장: 법화경 사경을 하면 할수록 환희심이 남과 동시에 나한테 이렇게 좋은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분당 대광사 미륵보전은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각오로 종단 차원의 원력이 모아졌습니다 미륵보전은 중요무형문화재 74호 신응수 대목장 주도로 건립됐고 661㎡ 규모에 33m로 높이로 단독 건물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미륵보전 내에 모셔질 미륵불 좌상도 실내 좌불 로는 국내 최고 수준인 높이 17m이며, 불교 사경의 명인 혜화 이순자 작가의 고려 금니법화경이 복장에 모셔집니다 주지 월도스님은 “IMF 직후 낙성된 관문사 처럼, 어려운 시기에 낙성 되는 분당 대광사 미륵보전이 국운융창과 평화통일의 원력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월도스님/ 분당 대광사 주지: 우리 분당 대광사의 미륵보전도 국운융창과 세계평화 특히 평화통일을 슬로건으로 했습니다 국운융창을 통해서 모든 국민들이 화합하고 이 화합분위기가 무르익어서 평화통일까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 천태종은 대광사 미륵보전 낙성에 앞서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광사에서 ‘천태종 미륵신앙과 그 불사의 의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음달 10일 오전 한중일 3국의 불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보전 낙성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14년 동안의 불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낙성만을 남겨놓은 분당 대광사 미륵보전, 새로운 천년의 유산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분당 대광사에서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허영국)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