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어 주유소 폭발...아르메니아 사상자 급증
아제르바이잔 내 아르메니아계 분리주의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주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밤, 아르메니아로 탈출하려는 주민들이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연료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던 주유소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폭발 사고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스테파나케르트 외곽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분리 주의 정부 당국이 26일 밝혔지만, 아르메니아 보건부는 시신 125구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신들 중 몇 명이 주유소 폭발 사고로 사망했고, 몇 명이 전투 중 사망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르메니아 보건부 관계자는 100명이 실종된 데다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상을 당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지 병원에서는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병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어떤 의료 자원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하며, 화상의 감염 방지 항생제가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SiranushSargsy1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주유소 #폭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