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두번째 '코로나 봄'...안양 충훈벚꽃길 통제

[안양]두번째 '코로나 봄'...안양 충훈벚꽃길 통제

이번 주말에 활짝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명소들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나들이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권예솔 기자입니다 벚꽃 명소로 알려진 안양 충훈 벚꽃길입니다 만개한 꽃 주변으로 봄기운을 누리려는 나들이객이 몰립니다 벚나무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지만 어딘가 아쉬워 보이는 사람들 안양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길을 폐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광옥 / 안양시 평촌동 “매해 이곳을 찾는데 그때마다 좋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산책로가 통제돼있으니까 구경을 못해서 배경만 놓고 사진 찍는 정도입니다 ” [인터뷰] 금수빈·오지호 / 군포 산본초 5학년 “(금수빈)벚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코로나19 수칙을 지킬 수 있어 좋습니다 (오지호)내년에는 통제선 없이 이곳을 뛰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충훈 벚꽃길 통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안양시는 구간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신영수 / 안양시 석수 3동장 “시민 안전을 위해 충훈 벚꽃길을 전면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벚꽃길을 직접 걷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서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봄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김호석 기자 #SK브로드밴드 #abc방송 #권예솔기자 #안양천 #충훈벚꽃길 #벚꽃길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