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가열되는 북미 '장외전'…상호 비방은 자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초점] 가열되는 북미 '장외전'…상호 비방은 자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초점] 가열되는 북미 '장외전'…상호 비방은 자제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기대를 모았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협상 결렬 이유를 놓고 북미 양측이 첨예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향후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이 전면적 제재해제 요구를 꼽은 데 대해 북한이 '일부 해제였을 뿐'이라고 반박하자, 미국 측이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요구한 것은 전면적 제재해제였다는 건데요. 한 자리에 있었지만 전혀 다른 주장인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2] 또 북한은 '영변의 모든 시설'을 폐기한다고 밝혔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폐기 범위가 '불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변 시설의 규모를 북미가 다르게 주장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질문 3] 미국이 지목한 영변 외 핵시설도 관심인데요. 작년 미국 언론에 보도된 '강선' 우라늄 농축 의심시설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와요. 미공개 시설의 존재를 한번 인정할 경우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북한이 이 부분을 쉽게 인정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질문 4] 미국이 전체 핵 시설과 핵탄두 목록 신고를 다시 요구했고, 핵무기를 운반하는 ICBM 등 미사일 포기 시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달랐습니다. 실무협상에서 세부사항에 사전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걸까요? [질문 5] 북미의 협상 방식은 실무선에서 협의는 계속하지만 결국 최종적인 결정은 두 정상이 직접 얼굴을 대고 내리는 방식입니다. 이번 회담이 결렬된 것을 두고 톱다운 해법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2차 '핵 담판'에 실패하면서 비핵화 협상 정국은 한동안 경색될 전망이지만, 양측은 판을 깰 만한 위협이나 비난을 삼가고 있습니다. 대화의 불씨는 살려놓으려는 모습인데요. 3차 북미회담 언제쯤 가능하리라 보세요? [질문 7] 한편, 앞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계산법에 굉장한 의아함을 가지고 있으며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추측을 이례적으로 밝히면서 '새로운 길'을 거론했거든요. 어떤 의도로 보세요? [질문 8] 이번 회담 결렬로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적극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까요? [질문 9] 마지막으로 4박 5일의 일정을 마친 김 위원장은 오늘 다시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갈지, 아니면 광저우 등 중국의 남부지역을 둘러보거나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주석을 만날지, 동선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0] 한편,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 위원장의 해명을 트럼프 대통령이 그대로 수용하면서 미국 정치권은 물론 웜비머 부모까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웜비어 죽음은 北 책임"이라며 한발 물러섰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 어떻게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