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솟구친 뱀상어… 이빨 드러내고 카약 덮쳐

하와이 오하우섬 쿠알로아 해변 스콧 하라구치가 해변과 약 1 6km 떨어진 곳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하던 중 수상한 그림자가 보였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거대한 뱀상어가 카약을 덮쳤는데요 번개 같은 기습을 용케 피한 하라구치가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고프로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하라구치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상어가 ‘모터 없는 배가 달려오는 듯한’ 소리를 내며 갑자기 카약을 공격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바다거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약을 덮친 것은 뱀상어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상어의 기습이 있은 뒤에도 낚시를 계속하던 하라구치는 몇 분 뒤에 상처 입은 물개를 보았고 상어가 자신을 공격한 이유가 카약을 사냥 대상인 물개로 착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뱀상어는 백상아리 다음의 무시무시한 포식자이며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지만 상어가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문데요 작년 전 세계에서 상어가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총 57건으로 5명이 사망했습니다 출처: Hawaii Nearshore F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