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잇단 화학물질 누출'점검·대책 공염불'](https://krtube.net/image/1AJDBH3e0Z4.webp)
[청주MBC뉴스]잇단 화학물질 누출'점검·대책 공염불'
◀ANC▶· 밤사이 청원의 한 공장에서 유해물질인 아크릴산 가스가 또 누출됐습니다.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올들어 충북에서만 4번째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공장 지붕 위로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청원군 오창읍의 한 렌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4) 10시쯤. 매케한 연기와 함께 코를 찌르는 냄새 때문에 주민들은 밤잠을 설치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SYN▶주민 "폐 타이어 태우는 줄..눈 따갑고 호흡 가빠" 공장 혼합기 밸브가 이상과열로 터지면서 아크릴산 가스가 약 한 시간가량 수 km 떨어진 지역까지 밖으로 새 나온 것. 관리대상유해물질인 아크릴산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액체로 현기증과 질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SYN▶소방 관계자 "수지 탄 재와 일부분 가스가 누출된 것" 올 들어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모두 4건, 정부와 충청북도의 합동조사에서도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절반 가량이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터질 때마다 되풀이 되는 지도점검과 재발방지교육이 공염불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