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봄…목숨 뺏어가는 야생진드기 주의보
야외활동 많은 봄…목숨 뺏어가는 야생진드기 주의보 [앵커] 요즘 기온이 올라가며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는데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물리면 절반 가량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고열과 구토 등에 시달리다 심하면 절반 가량이 목숨을 잃는 치명적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리면 걸리게 됩니다 2013년에는 36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려 17명이 사망했고 2014년에는 감염자 54명 중에 15명이 사망했습니다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만큼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 풀밭에 눕지 않고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지 않는 것이 기본 예방수칙 집에 들어가기 전 옷을 털어 빨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SFTS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료진도 철저하게 보호복을 착용하거나 준비를 하고 환자 진료를 해야 합니다 급성 열성 환자들을 대할 때, 혈액을 채취할 때나 혈액을 보관하거나 운송할 때는 안전 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교육이 필요합니다 " 전문가들은 집에 많이 사는 집먼지 진드기의 경우 SFTS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