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폼페이오 두 시간 면담…"매우 좋은 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폼페이오 두 시간 면담…"매우 좋은 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폼페이오 두 시간 면담…"매우 좋은 날" [앵커] 평양을 찾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면담 뒤 김 위원장은 "양국의 좋은 미래를 약속하는 매우 좋은 날"이라고 말했고 폼페이오 장관도 "성공적인 시간"이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번째로 평양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시간 가량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지난 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묵었던 백화원 영빈관에서 90분 동안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국무위원장] "불편하시지 않았습니까?"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모든 게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 그리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등이 의제로 오른 면담과 오찬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오찬에 앞서 김 위원장은 "오늘은 양국의 좋은 미래를 약속하는 매우 좋은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안부를 전한 뒤, "성공적인 면담"이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일부 외신에선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해체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한 한 미국 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난 번보다 좋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빈손 방북' 논란이 일었던 지난 7월 3차 방북 때와는 달리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일정한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 타결까지는 여전히 고비가 남았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