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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뉴스] 메르스, 노인 생계도 위협
◀앵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누구보다 힘든 건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인데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은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VCR▶ 단칸 방에 홀로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77살 윤 할머니 한끼 천 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던 마을복지관이 메르스로 열흘 전 문을 닫은 이후 줄곧 방 안에만 갇혀 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몸도 불편한데다, 기초생활수급비와 노령연금 49만 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끼니도 거르기 일쑤입니다 ◀SYN▶ 윤 할머니/기초생활수급자 "건너 뛰고, 라면으로 때우고" 군청 일자리사업에 나가 생활비를 벌어쓰던 노인들도 사정이 절박해졌습니다 할머니 식당,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환경미화 같은 노인일자리사업이 메르스 여파로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됐기 때문 ◀INT▶ 박영현/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우리로선 큰일 이죠"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을 보호하려는 건데, 생계 걱정까지 떠안긴 겁니다 ◀INT▶ 허주희/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어디로 감염될지 몰라서" 사상 초유의 메르스 사태가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