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이 시각 朴 사저 앞 / YTN

윤석열 당선인,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이 시각 朴 사저 앞 / YTN

사저 주변에 지지자와 주민 등 수백 명 모여 유영하 "대화 내용·의제 정해진 것 없다" 국정농단 수사 ’앙금’ 해소 계기 될지 관심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저를 찾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지는 일정이라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진두지휘한 만큼 이번 만남이 그간 묵은 감정을 털어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현장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기자] 네,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입니다 [앵커]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와 주민 등 수백 명이 모여 있습니다 대구의 현재 기온은 26도인데요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이 만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한여름에 가까운 무더위에도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있습니다 사저 주변은 경찰이 대거 투입돼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이곳 사저를 찾습니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이번 일정을 물밑에서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변호사는 대화 내용이나 의제에 대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는데요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달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달라고 직접 요청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이번 만남이 과거 국정농단 수사로 인한 불편한 감정 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거리입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지난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의 수사팀장을 맡았고, 이후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 지휘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방문에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에 따라 지역 민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오늘 회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