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포털 바이두 백과 "김치, 중국서 전래"...관변 매체는 '옹호' / YTN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 우리나라의 김치가 중국에서 전래됐다고 기술돼 있고, 관변 매체가 이를 옹호하면서 논란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바이두 백과를 보면, 김치는 여러 번의 발전 단계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가 중국의 삼국시대에 한국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설명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바이두 백과에서 김치의 중국 기원을 주장한 부분이 한 등록 사용자에 의해 삭제됐으며, 한국 김치는 3천 년의 역사가 있다는 부분도 함께 지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나 최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김치는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바이두 백과의 설명에 항의했지만 이것은 '불필요한 호들갑'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주웨이 중국정법대학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한국과 중국의 전통 문화는 뗄 수 없는 관계인 데다 바이두 백과는 등록된 편집자들이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이 한국의 문화적 자산을 훔치려는 것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두 백과는 중국 쓰촨 지역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 항목에 한국 김치까지 포함해놓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