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아닌 엄마였다…DNA 검사 결과 ‘반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3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한참이 지나서 발견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3살 여자아이의 친엄마가 알고 보니 40대인 외할머니인 것으로 드러나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좀 더 간명하게 이 사건의 개요를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일단 지금 현재 구속돼 있는 사람은 친모로 알려져 있는 사람 22살이고요 살해 및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이 됐는데요 아이가 사망된 상태로 발견된 게 2월 10일이거든요? 발견될 때요 누가 처음 발견했냐면, 외할머니로 알려진 분이 발견했어요 지금 구속돼 있는 여성의 어머니이죠 그분이 발견을 했는데요 문제는 뭐냐면요 아이가 이제 미라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DNA 검사를 했는데요 친모로 알려졌던 22살 엄마와 아이가 일치가 안 되는 거예요 형제 자매 간에 나타나는 일치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경찰이 이상하다 생각해서 가족 모두에 대한 DNA 검사를 했는데요 그 중에 DNA 일치한 사람이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구속돼 있는 22살 사람의 엄마, 48살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분입니다 경찰은 외할머니로 알려진 그 사람이 친모가 맞고요 구속돼 있는 이 여성은, 원래 친모라고 생각했던 여성은 언니라고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요 이건 DNA 결과라 거의 99 9% 신뢰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경찰은 명확하게 지금 현재는 부인하고 있는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48세 여성이 실제엄마이고 또 한 명의 아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죠 [김종석] 40대 친엄마, 애초에는 외할머니로 추정됐던 A씨가 계속해서 나는 그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 DNA 결과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전문가의 분석처럼 본인의 불륜을 숨기기 위해서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 이게 지금까지는 경찰도 설득력 있게 보고 있는 겁니까?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그렇죠 지금 경찰 입장에서 DNA 검사 결과가 그렇기 나왔기 때문에요 외할머니가 친모가 맞다 확신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 외할머니가 친모라면 엄마라고 알려진 딸이 낳은 아이는 어디로 갔느냐 이 부분이 또 의문이 제기가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이 외할머니는 나는 낳지 않았다 낳은 적이 없다고 계속 부인을 하고 있단 말이죠 경찰이나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결국 이 외할머니인 여성이 다른 남성과 불륜 속에서 아이를 낳았고요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자신이 낳은 딸임에도 딸이 낳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김종석] 가계도를 한 번 다시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알고 봤더니 친엄마였다는 A씨 말고요 B씨 있잖아요 원래는 친엄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자매 사이였다 B씨는 정말 숨진 3살 여자아이가 자신의 동생이라는 것을 모르고 키웠을까요? B씨의 딸로 추정되는 이 인물이 어디 갔는지 사라졌다는 거예요 경찰은 어떻게 수사할 수 있는 겁니까? [이두아 변호사] 그러니까요 생모가 낳은 사실도 부인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구속은 됐어요 미성년자 약취 유인죄로요 수사력이 집중되어야 될 때는 진짜 손녀가 어딨는지 빨리 찾아야겠죠 만약에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면 친부에게 가 있을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겠죠 여기에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맡겨놓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친부도 찾아야 합니다 아이를 찾아서 빨리 가족들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자세한 내용은 뉴스 TOP10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OP10뉴스 #뉴스top10 #실시간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