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기윤실, "청년 부채 문제, 교회가 조속히 끌어안아야 할 선교적 과제"
[CBS 뉴스] 기윤실, "청년 부채 문제, 교회가 조속히 끌어안아야 할 선교적 과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최근 성명을 내고 교회가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기윤실은 "오늘날 청년들은 학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채무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며 "특히, '빚'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어디에서도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동안 한국 교회는 성도가 빚을 져서는 안 된다는 당위만 강조했기에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부채 문제에 눌린 청년들에게 교회의 메시지는 공허하거나 무력했다"며 "청년들에게 물질적, 정신적, 영적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교회의 마땅한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윤실은 "재무교육과 고금리예방대출 등 기독시민단체들이 선도적으로 실천해 온 노력들에 교회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교회를 선한 공동체, 안전한 울타리로 여길 수 있도록 회복의 통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